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가 폭발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53.7%, 즉 국민 2명 가운데 1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스마트폰 대중화에 발맞춰 인제대에서도 스마트폰 관련 각종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아무리 스마트하게 만들어진 기계라 하더라도 사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하지 않는다면 부질없는 일. 그럼 여기 인제대에서 스마트하게 인제라이프를 완성하는 법을 살펴보자.

''스마트폰으로 학교 통학버스 위치 확인하세요."

인제대는 11월 1일부터 통학버스(등교) 모바일 위치검색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http://bus.ubikhan.com에 접속한 뒤 학교코드와 노선코드를 합친 6자리(인증번호) 숫자를 입력하면 각 노선의 정류장 및 배정차량의 현재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각 차량의 위치는 2분 간격으로 갱신되며 검색 시 최종위치와 시간이 함께 표시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해 노선별 통학버스의 현재 운행 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정거장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전망이다. 또한 버스를 놓쳤을 경우 버스의 현재 위치를 파악한 뒤 타 교통수단을 이용해 다른 정거장에서 승차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교내 통학버스 업무 담당자(관리과 김주현 주임)는 "최근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차량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많은데 통학버스 운행이 많은 본교에도 도입하게 되면 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학교통학버스를 이용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자연스럽게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규래 학생(언론정치학부 3)은 "무작정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미리 위치를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나오다보니 편리하면서도 시간활용이 전보다 훨씬 용이해졌다"고 사용소감을 전했다.인제대는 현재 부산, 울산, 마산, 창원(마산, 진해), 양산 등 총 34대의 통학버스가 하루 100여회 이상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운행 중이다.

언제 어디서나 내 손 안에 취업정보가 한가득

2학기 개강과 동시에 인제대는 재학생 취업능력강화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취업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취업가이드'' 어플리케이션에 자신의 학번만 입력하면 ''10분 투자 취업 가이드북''이라는 테마로 국내외 기업의 채용동향, 온라인 입사지원전략, 면접 이미지 메이킹, 취업전략 수립 등, 주제별로 집약된 10분 안팎의 동영상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종합 직무적성검사도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취업에 심층준비가 가능하다.
학생들 사이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궁금했던 취업 정보를 찾아보고 취업관련 최신동향에 신속하게 반응할 수 있어서 학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취업 준비 중인 최연수(제약공학과 4)학생은 "내게 맞는 취업관련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김만식 인적자원개발처장은 "인제대학교 취업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취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취업 관련 최신동향과 다양한 전략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그밖에도 학생들의 편의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스마트폰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정보원 사이버교육매체센터에서는 온라인학습관리시스템(LMS)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블랜디드 방식으로 수업하는 강좌에 대해 스마트 폰을 이용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백인제기념도서관은 팟캐스트 ''feel通''을 통해 백인제기념도서관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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