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간호학과는 2017년 7월 26일부터 8월 2일까지 8일에 걸쳐 제1회 일본 소카대학교 간호학과 연수를 시행하였다. 도쿄 하치오지 시에 위치하고 있는 소카대학교는 1971년에 창립되어 현재 8개 학부 11개 학과에 7,8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2016년 현재에는 52개국 179개 대학과 교류 중에 있다. 간호학과는 본 연수가 제1회 국제연수이기에 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본 연수의 참여학생은 간호학과 1학년 8명과 2학년 6명으로 총 14명이었으며, 김상희 교수가 인솔하였다.




환영식에는 소카대학교 총장인 Yoshihisa Baba, 간호학부장인 Akihiko Nakaizumi, 국제교류부장인 Osanai Masaru가 참석하여 인사말을 전하였고, 본 연수를 위해 간호학부 교수인 Takami Naganuma, Satoshi Sasaki를 비롯하여 Hiroko Tanaka, Yumi Oshida, Norimasa Ogama와 Kiyoko Nohmi 외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었다.




연수는 소카대학교 역사와 교육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일본의 간호 발전과 과제, 일본의 지역보건에 대한 강의를 들었고, 이후 한국의 간호와 비교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의 장이 펼쳤다. 보다 실제적인 간호를 경험하기 위해 족욕을 비롯한 발간호와 신생아 및 모아간호를 시뮬레이션으로 실습하였고, Hachioji Medical Center와 Hachioji Oyoko Health and Welfare Center를 방문하여 급성기 및 만성기 환자 간호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간호를 직접 경험하였다.




또한 주말동안에는 오픈 캠퍼스(open campus)가 진행되어, 캠퍼스의 곳곳을 둘러보았고 간호학과뿐만 아니라 다른 학과와 동아리 문화, 국제 교육 시스템 등을 직접 보고 참여도 하여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이 주최가 되어 진행한 학생 교류회 시간에는 소카대학교 간호학과 1,2학년 학생 약 40명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게임 및 식사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였다.




연수 수료식 때 감사의 말로 간호학부 교수인 Takami Naganuma는 “소카대학교는 한국을 보은의 나라로 생각하는데 한국의 인제대학교와 소카대학교가 교류를 맺어 간호학부 제1회 전공연수가 무사히 끝난 것에 대해 대단히 감사한다. 이 연수가 가능하도록 허락해 준 인제대학교 측과 윤숙희 간호부학장 및 오진아 간호학과장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하고, 이 교류가 계속 이어져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두 대학간 MOU를 맺은 후 소카대학교 간호학과에서 2015년 8월에 2차례, 2017년 2월에 인제대학교 간호학과로 전공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이번 연수는 본 학과에서 소카대학교로 전공연수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으로 명실공히 두 대학간의 상호 의미있는 교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