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비주얼

자료실

글로벌 항균제 마켓 2019년 450억弗로 팽창

  • 조회수 1363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4.03.31

베타락탐 57%ㆍ퀴놀론 16%...아‧태>북미>유럽 順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기사보기댓글보기 (0)      
기사입력 2014-03-27 11:54                
지난 2012년에 435억5,000만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글로벌 항균제 마켓이 오는 2019년에 이르면 450억9,000만 달러 볼륨으로 팽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13~2019년 기간 동안 소폭이나마 연평균 0.3%의 성장률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뉴욕州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社는 지난 21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항균제 시장(아미노글리코사이드, 베타락탐, 테트라사이클린, 설폰아미드, 퀴놀론 및 플루오로퀴놀론, 마크로라이드, 페니콜 계열별 파이프라인 분석)-글로벌업계 분석, 규모,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전망 2013~2019년’이다.

보고서는 아미노글리코사이드, 베타락탐, 테트라사이클린, 설폰아미드, 퀴놀론, 마크로라이드 및 페니콜 등 7개 주요 계열로 분류되고 있는 항균제들 가운데 베타락탐系가 지난 2012년의 경우 전체 시장의 57%를 점유하면서 최대의 시장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퀴놀론系가 16.6%로 두 번째로 큰 마켓셰어를 차지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퀴놀론系 항균제 부문은 2013~20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을 깎아먹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보고서는 내다봤다.

특허만료에 따른 매출잠식과 내성균주들의 발달, 플로오로퀴놀론系 항균제들의 힘줄파열 및 힘줄손상 치료 사용에 대한 우려감 증폭 등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 마크로라이드系와 퀴놀론系 및 플루오로퀴놀론系 항균제들을 찾는 수요는 2013~2019년 기간 동안 상당한 수준으로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단언했다. 다양한 유형의 감염성 질환들에 이들 항균제들이 사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제품력 강화에 힘을 보탤 일련의 신약들이 새롭게 발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감염성 질환들의 유병률이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음에 따라 효과적이면서도 가격이 적정한 항균제들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의 이머징 경제권들이 글로벌 항균제 마켓에서 주요한 성장동력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보고서는 강조했다. 아울러 인구 전반의 고령화 추세가 항균제 수요가 늘어나는 데 간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또 하나의 성장동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봤다.

내성균의 발달 또한 혁신적인 항균제 개발을 원하는 수요의 창출로 이어지면서 힘을 보탤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12년으로 시계추를 돌려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글로벌 항균제 마켓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은 2013~2019년 기간 동안에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폐렴에서부터 결핵, 파상풍, 기타 각종 감염성 질환들에 이르기까지 감염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인 데다 다제내성균의 증가, 제네릭 항균제의 사용확대, 소득수준의 향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부연설명이다.

최대의 제네릭 의약품 생산국가로 손꼽히는 인도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시장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이밖에 2012년 당시 글로벌 2위의 항균제 시장은 북미, 3위의 자리는 유럽이 각각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고서는 항균제가 지난 1928년 페니실린이 최초의 항생제로 개발된 이래 인류에 의해 활발하게 사용되어 왔을 뿐 아니라 수 백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항균제는 대체 치료방법들이 존재하는 다른 질환들과 달리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한 그람양성균, 그람음성균, 호기성 세균 및 혐기성 세균 등에 의해 유발된 감염성 질병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어 왔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항균제들은 인류의 보건‧의료에 없어서는 안될 몫을 담당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단언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73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