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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유한 녹십자 매출1조 동시 등극...이제 글로벌제약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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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2.12

제약계 1조 시대 활짝...기술이전-수출로 이룬 성과 의미도 커

제약사 매출 1조원 시대가 활짝 열렸다.

지난해 한미약품이 1조3,175억원, 녹십자가 1조47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발표되며 2014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지난해 1조 1천억원(추정)을 올린 유한양행과 함께 매출 1조원 제약사가 3곳 탄생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 1조원 달성이 불투명했던 한미약품은 기술이전 분이 반영되며 순식간에 1조원을 돌파한 데 더해 제약사 매출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더욱이 녹십자와 한미약품의 1조 등극은 의미도 남다르다는 평가다.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이전과 수출이 매출 1조원 달성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조8천억원에 이르는 기술수출을 통한 계약금이 결정적으로 작용했고, 녹십자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백신 혈액제제가 수출로 이어지며 매출 1조원 돌파에 큰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매출 1조 클럽'' 제약사 탄생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톱5''에 들어 있는 대웅제약도 올해 매출 9,600억원을 설정했고, 이외 상위 제약사들도 올해 매출 성장률을 15%-20%까지 설정해 놓았기 때문이다.

매출 1조 제약사 3곳이 동시에 나오며, 제약사들의 연구개발 의지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제약사들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펴며, 국내 시장에서 순위 경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는 말을 해 왔다.

수출을 비롯해 해외시장에서 큰 것 한방 터지면 1조원을 순식간에 돌파하며 순위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이 같은 예는 국내 제약사 매출 순위 4위에서 1위로 뛰어 오른 한미약품이 입증했다.

''말''이 사실로 입증되며, 대형 기술이전을 위한 제약사들의 열망은 더 커지고, 기술이전의 바탕인 연구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제약사 임원은 " 제약사들이 저마다 글로벌제약을 목표로 정하고 있는데 큰 것 하나면 바로 1등이 될 수 있다는 게 사실로 입증됐다.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연구개발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조 제약사가 줄지어 탄생하며 글로벌제약사 도약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그간 시장에서는 제약사들이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매출 1조원은 갖춰야 하고, 수출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한 해외 매출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내수시장 만으로는 글로벌 제약사 도약이 힘든 상황에서, 수출과 기술이전 도움을 통해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는 점은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제약사 도약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한다는 분석이다.

제약계 한 인사는 "불과 수년전에 매출 1조 제약 돌파에 목말라 했는데 3곳이 1조원에 올랐다. 매출 1조원은 글로벌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단계로 앞으로 글로벌 제약사 타이틀을 따기 위한 선의의 경쟁이 진행되면 그만큼 제약산업은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pmode=&cat=&cat2=&nid=193112&num_start=0&csearch_word=%ED%95%9C%EB%AF%B8%20%EC%9C%A0%ED%95%9C%20%EB%85%B9%EC%8B%AD%EC%9E%90%20%EB%A7%A4%EC%B6%9C1%EC%A1%B0%20%EB%8F%99%EC%8B%9C%20%EB%93%B1%EA%B7%B9%EC%9D%B4%EC%A0%9C%20%EA%B8%80%EB%A1%9C%EB%B2%8C%EC%A0%9C%EC%95%BD%20%EA%B2%BD%EC%9F%81&csearch_type=&cs_sco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