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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ㆍ조울증 신약 ‘브레일라’ 美 발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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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3.22

미국 내 환자 수만 850만..치료제 선택 폭 확대케

엘러간社는 1일 1회 경구복용하는 이형성 항정신병 신약인 ‘브레일라’(Vraylar: 카리프라진 정제)가 미국 내 약국시장에 처방용 의약품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고 16일 공표했다.

이날 발표는 ‘브레일라’의 원개발사인 헝가리 제약기업 게데온 리히터社(Gedeon Richter)와 함께 공동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브레일라’는 지난해 9월 성인 양극성 1형 우울장애(또는 조울증)의 조증(躁症) 또는 혼재형 발작 증상을 개선하는 응급치료제 및 정신분열증(또는 조현병) 치료제로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신약이다.

엘러간社의 데이비드 니콜슨 글로벌 R&D 부문 사장은 “수많은 양극성 1형 우울장애 및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 ‘브레일라’가 공급될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로써 정신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엘러간이 한층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 ‘브레일라’의 미국시장 발매가 이 중증질환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의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할 치료대안을 개발하기 위해 엘러간이 기울여 왔던 혼신의 노력을 방증하는 사례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양극성 1형 우울장애와 정신분열증은 현재 미국 내 성인환자 수가 총 850만여명에 달할 것이라 추정되고 있는 다빈도 증상들이다. 이에 따라 정신질환 분야에서는 가장 큰 도전에 직면해 있는 증상이 바로 양극성 1형 우울장애 및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더욱이 양극성 1형 우울장애 및 정신분열증은 재발률이 높은 데다 증상의 진행과정과 강도(强度)가 환자에 따라 워낙 제각각이고, 환자들이 보이는 증상이나 약물치료에 나타내는 반응 또한 가변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버드대학 의대 부교수(정신의학)이자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양극성 우울장애 임상 프로그램 책임자인 게리 삭스 박사는 “양극성 1형 우울장애 및 정신분열증 환자들이 약물치료에 나타내는 편차가 큰 현실이야말로 보다 다양한 치료대안을 확보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삭스 박사는 “이번에 ‘브레일라’가 발매에 들어감에 따라 의사들에게 처방할 약물 선택의 폭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브레일라’의 효능 및 안전성은 총 2,700명 이상의 성인 양극성 1형 우울장애 및 정신분열증 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진행되었던 대규모 임상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받는 과정을 거쳤다.

‘브레일라’는 1.5mg, 3mg, 4.5mg 및 6mg 용량의 30정 들이 병 포장, 그리고 1.5mg 용량 1정과 3mg 용량 정제로 구성된 7정 들이 블리스터 팩 포장으로 공급이 착수됐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