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27억 1천만달러, 수입 29억 4천만달러로 무역역조 점차 개선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5조 16억원으로 2014년의 4조 6,048억원 대비 8.6% 증가했고 2011년 이후 연평균 10.4%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의료기기 수출은 27억 1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한 반면, 의료기기 수입은 29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0.9% 감소해 무역적자가 2014년 대비 41% 줄었다.  이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수출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의 주요 특징은 △국내 의료기기 생산 지속적으로 증가 △인구고령화 및 성형시술에 따른 관련 의료기기 생산 증가 △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로 무역적자 대폭 감소 등이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 지속 증가 -  지난해 국내 제조업 성장률은 1.3%이었으나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2014년 4조 6,048억원 대비 8.6% 증가한 5조 16억원이었다. 또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5조 2,656억원으로 2014년 5조 199억원에 비해 4.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급속한 인구의 고령화로 치과용임플란트(6,480억원) 생산이 가장 많았으며 초음파영상진단장치(4,417억원), 의료용영상처리용장치·소프트웨어(1,664억원)가 뒤를 이었다.

제조업체로는 오스템임플란트(4,849억원), 삼성메디슨(주)(2,547억원), 한국지이초음파(유)(1,232억원) 순이었으며, 상위 15개사가 전체 생산의 32.9%(1조 6,433억원)를 차지하였다.

◇인구고령화 및 성형시술에 따른 관련 의료기기 생산 증가 - 의료기기 상위 15위 품목 중 전년대비 생산이 가장 크게 증가한 품목은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로 나타났으며 필러(조직수복용생체재료)는 1,092억원으로 2014년 595억원 대비 83.5% 증가하였다.

이는 미용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얼굴 주름 부위의 개선을 위한 성형용 필러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성형시장의 증가로 중국 수출이 급증한데 따른 것이다. 하였다.

또 고령화에 따른 영향으로 치과용임플란트시술기구가 883억원으로 전년 636억원 대비 38.7% 증가했으며, 치과용임플란트 6,480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 1,16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각 8.3%, 11.5% 늘어났다.

◇수출 증가 및 수입 감소로 무역적자 개선 - 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은 27억 1천만 달러로 전년도 25억 8천만 달러보다 5.2% 증가했고,  의료기기 수입은 29억 4천만 달러로 전년도 29억 7천만 달러에 비해 0.9% 감소햤다. 2015년 무역적자는 2억 3천만 달러로 전년(3억 9천만 달러) 대비 41.% 크게 줄었다.

국내 의료기기가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4억 8천만 달러), 중국(3억 3천만 달러), 독일(2억 3천만 달러), 일본(1억 9천만 달러) 순이었다.

전년 대비 수출 증가율은 사우디아라비아가 43.%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중국 30.3%, 미국 18.2%, 베트남 14.2%, 독일 14.3%, 태국 14.6% 순이었다.

수출 상위업체는 한국지이초음파(유)가 2억 4천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메디슨(주) 1억 9천만 달러), (주)에스디 1억 2천만 달러 등이었다.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가 5억 달러로 가장 많았고,  치과용임플란트 1억 5천만 달러), 디지털엑스선촬영장치 1억 2천만 달러 순이었다.

수입 상위업체는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주)가 1억 4천만 달러로 1위 였으며,  한국로슈진단 1억 2천만 달러), 지멘스헬스케어(주) 1억 1천만 달러 순이다.

수입 상위 품목은 소프트콘텍트렌즈 1억 3천만 달러), 스텐트 1억 2천만 달러, 인공신장기용여과기 7천만 달러 순으로 파악됐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4&nid=195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