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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이래서 제네릭 제네릭하는 거 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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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5.23

美, 2010~2012년 기간 730억弗 절감 가능 추정

“제네릭 대체가 좀 더 활성화됐더라면 미국에서 지난 2010~2012년 기간 동안에만 총 730억 달러의 의료비 절감효과가 현실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의대의 마이클 E. 조핸슨 박사(가정의학)‧미시간대학 의대의 캐럴라인 리차드슨 박사(가정의학) 공동연구팀이 학술저널 ‘미국 의사회誌 내과의학’ 온라인판에 지난 9일 게재한 보고서의 한 구절이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약물치료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 가능치의 추정’이다.

보고서는 지난 2010~2012년의 의료비 지출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총 10만7,132명의 패널들을 대상으로 약물복용 전력을 조사하고, FDA의 약효동등성 평가 목록집인 ‘오렌지 북’(Orange Book)과 제약사별 경영실적 자료, FDA가 산출한 통계치 및 학술지에 게재된 문헌 등을 참조해 제네릭 대체에 따른 성과를 추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수록한 것이다.

패널들 가운데 2010~2012년 기간 동안에 각종 처방약을 복용한 이들의 비율은 62.1%에 달했다. 아울러 이들이 복용한 처방약을 유형별로 보면 브랜드-네임 제품이 16.6%, 제네릭이 24.0%, 브랜드-네임 제품과 제네릭을 모두 복용한 이들이 9.1%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에 따르면 환자들이 해당기간 동안 총 1,470억 달러를 브랜드-네임 의약품을 사용하기 위해, 627억 달러를 제네릭 의약품을 사용하기 위해 각각 지출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구팀은 통계치를 근거로 해당기간 동안 국가 총의료비의 9.6%, 환자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하면 14.1%가 브랜드-네임 제품의 편중된 사용으로 인해 과다하게 지출된 금액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기간 동안 730억 달러의 의료비가 과다하게 지출된 데다 같은 이유로 본인부담금에서도 246억 달러에 달하는 누수가 이루어진 셈이라는 것.

과도한 약제비 지출이 이루어진 약물 그룹들로 보고서는 스타틴 계열 콜레스테롤 저하제와 이형성 정신분열증(또는 조현병) 치료제, 프로톤 펌프 저해제(PPIs),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s) 및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s) 등을 지목했다.

이들로 인해 해당기간 동안 과다하게 지출된 약제비가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 109억 달러, 이형성 정신분열증 치료제 99억9,000만 달러, PPIs 61억2,000만 달러, SSRIs 60억8,000만 달러 및 ARBs 55억3,000만 달러 상당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여기서 언급된 스타틴系 콜레스테롤 저하제를 포함한 5개 약물계열들은 해당기간 동안 조사대상 패널들이 복용한 약물들의 31.5%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른 계열의 약물들은 금액 측면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적은 몫을 점유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추측했다.

또한 이처럼 과도하게 지출된 약제비로 인한 부담은 의료비 지급자(payers)보다 리베이트 수혜와 무관한 환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짊어지워졌던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비단 제네릭 사용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뿐 아니라 의료제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예를 들면 제네릭 대체가 널리 수용될 경우 처방용 의약품시장의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제네릭 사용이 활성화되면 아울러 복약준수도가 향상될 뿐 아니라 의료비는 절감하면서도 치료효과는 오히려 향상되는 성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다만 제네릭 대체 활성화의 중요한 전제조건은 약효 동등성의 확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5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