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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통제 마켓 2022년 264억弗 규모 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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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5.23

경구용이 50% 마켓셰어..가장 발빠른 성장은 경피용

글로벌 진통제 마켓이 오는 2022년에 이르면 총 264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형별로는 비 마약성 진통제가 오는 2022년까지 가장 발빠른 매출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마약성 진통제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연평균 7.1%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미국 오리건州 포틀랜드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社(Allied Market Research)는 14일 공개한 ‘글로벌 진통제 마켓: 2015~2022년 기회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별로 봤을 때 지난해 글로벌 진통제 마켓의 50% 이상을 점유했던 북미와 유럽이 오는 2022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비중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글로벌 진통제 마켓의 성장을 견인할 요인들로 보고서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고령층 성인들에게서 눈에 띄는 잦은 통증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 암 및 관절염 등의 높은 유병률, 새로운 치료약물을 선보이기 위한 민‧관 부문의 연구‧개발 투자확대 등을 꼽았다.

하지만 무분별한 아편양 제제들의 처방과 약물 오‧남용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매년 2만8,000여명이 사망하고 있는 현실과 마약성 진통제들에 대한 충분하지 못한 규제 가이드라인 등이 차후 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을 요인들로 지목됐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맞춤의학의 확산이 가까운 장래에 진통제 마켓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투여경로별로 보면 경구용 진통제 부문이 지난해 전체 시장의 50% 가량을 점유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2022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비중을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무래도 경구용 진통제가 정맥 내 주사용 및 국소도포용 진통제들에 비해 사용빈도 측면에서 앞설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이다. 아울러 저렴한 가격과 구입의 간편함, 높은 대중적 인기도 등도 경구용 진통제 부문의 영향력을 유지하는 데 밑거릉 역할을 해 줄 요인들로 열거됐다.

반면 오는 2022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투여경로로는 경피용(經皮用)이 지목됐다.

이에 비해 경구용 진통제 부문은 같은 기간에 연평균 1.5%의 소폭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그칠 것으로 사료됐다.

지역별로 봤을 때 지난해 가장 높은 마켓셰어를 점유한 곳은 다수의 제약기업들이 소재한 현실을 등에 업고 전체 시장에서 3분의 1 정도를 과점한 북미지역이 손꼽혔다.

오는 2020년까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지역들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중남미‧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LAMEA)의 순으로 이름이 올려졌다. 이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중국과 일본이 권역 내에서 50% 안팎의 비중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서는 파악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과 인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경제권의 진통제 마켓은 저렴한 원료 및 노동력이라는 이점을 살려 성장기회가 매우 유망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적인 진통제 메이커들이 인수‧합병 등을 통해 이들 개발도상국 경제권으로 옮겨가고 있는 현실도 보고서는 짚고 넘어갔다.

개발도상국 경제권에서 진통제 시장의 성장이 눈에 띄는 국가들의 예로 보고서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아프리카 최대의 인구대국 나이지리아를 언급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4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