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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선 치료제 글로벌 마켓 성장률 年 7%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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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5.23

주요 8개국서 오는 2024년 133억弗 규모 넘어설 듯

건선 치료제 분야의 글로벌 마켓이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주요 8개국에서 총 66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4년에 이르면 133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팽창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8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및 인도 등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 13일 공개한 ‘건선: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전망 및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추정했다.

보고서는 건선 신약들의 잇단 발매와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생물의약품 시장 잠식, 현재 독일에서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디메틸 푸마레이트 제제와 같은 건선 치료제들의 미국 및 유럽 각국시장 도입 등에 힘입어 글로벌 건선 치료제 마켓이 이처럼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데이터社의 닉힐레쉬 산얄 애널리스트는 “건선 치료제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서도 일라이 릴리社의 항 인터루킨(IL)-17 제제 ‘탈츠’(Taltz: 아이젝키주맙)와 존슨&존슨社의 IL-23 저해제 구셀쿠맙(guselkumab) 등과 같은 신약들이 오는 2024년에 이르면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제품으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탈츠’와 구셀쿠맙 등이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우위를 입증했기 때문이라는 것.

산얄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머크&컴퍼니社의 틸드라키주맙(tildrakizumab)과 아스트라제네카社 및 밸리언트 파마슈티컬스 인터내셔널社(Valeant)의 브로달루맙(brodalumab) 등과 같이 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들이 괄목할 만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함에 따라 차후 의료상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한몫을 거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틸드라키주맙과 브로달루맙 등이 부작용이나 중복질환 증가 위험성을 수반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환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보고서는 생물의약품들의 장점에도 불구,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이 저렴한 약가를 무기로 차후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단언했다. 지난 2014년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의 특허가 만료시점에 도달한 후 선을 보였던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시장잠식이 오는 2024년까지 지속적으로 눈에 띌 것이라는 설명이다.

같은 맥락에서 산얄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4년까지 애브비社의 ‘휴미라’(아달리뮤맙)과 암젠社의 ‘엔브렐’(에타너셉트) 등이 특허만료에 직면하면서 현행 마켓셰어의 상당부분을 상실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는 2024년까지 추가적인 치료대안들이 선을 보이면서 약가인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약들의 경우 차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선 치료제 시장에 신규진입하는 일이 쉽지 않은 과제가 될 것입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4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