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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약 라이센스 협약 세계시장 462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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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7.12

한미약품 등과 90억弗 규모 3건 성사 사노피 견인役

지난해 제약 라이센스 협약 글로벌 마켓이 2014년의 337억 달러 규모에 비해 37.1% 확대된 462억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社가 한미약품을 포함해 총 90억 달러에 육박하는 3건의 계약을 성사시켰던 것이 이처럼 시장규모가 급격하게 확대되는 데 주요한 영향을 미친 덕분.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16일 공개한 ‘제약산업 분야 개괄: 제약 라이센스 금액의 급등’ 백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지안프란코 제페텔리 애널리스트는 “사노피社가 대사계 장애 치료제 분야에서 2건의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중 하나가 우리나라의 한미약품과 43억 달러 규모의 제휴계약을 체결하면서 3개 2형 당뇨병 치료제들의 개발 및 발매와 관련한 글로벌 마켓 독점권을 확보한 사례라고 제페텔리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다른 하나는 미국 텍사스州 우드랜즈에 소재한 제약기업 렉시콘 파마슈티컬스社(Lexicon)와 17억 달러 규모로 항당뇨제 기대주 소타글리플로진(sotagliflozin‧LX-4211)의 개발 및 발매를 진행하기 위한 제휴 및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사례라고 언급했다.

소타글리플로진은 경구용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 1(SGLT-1) 및 2(SGLT-2) 이중 저해제의 일종으로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백서는 최근들어 면역 치료제 분야가 항암제 시장의 기둥(pillar)으로 부상한 현실을 등에 업고 지난 5년여 동안 면역 항암제 부문에서 라이센스 협약을 위한 투자가 급증했음에 주목했다.

백서는 여기서도 사노피社가 미국 뉴욕州 태리타운에 소재한 제약기업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 Pharmaceuticals)에 27억 달러를 건네는 조건으로 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단백질 1(PD-1) 저해제 ‘REGN-2810’의 공동개발을 진행 중임을 상기시켰다.

‘REGN-2810’은 임상 1상 단계의 시험이 현재진행형인 상태이다.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사례로 백서는 화이자社가 독일 머크社와 29억 달러 규모의 라이센스 협약을 체결하면서 항 프로그램화 세포사멸-리간드 1(PD-L1) 모노클로날 항체 아벨루맙(MSB-0010718C)의 개발 및 발매권을 확보했던 것을 예로 들었다.

현재 아벨루맙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포함한 각종 다발 전이성 및 진행성 고형암 치료제로 임상 2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합의를 성사시킨 대가로 화이자측은 8억5,000만 달러의 계약성사금을 우선 지급키로 했으며, 추후 허가취득 및 발매 성과에 따라 최대 약 20억 달러를 추가로 건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제페텔리 애널리스트는 “제약기업들이 제품 포트폴리오 변화와 별도의 목표를 염두에 둔 제휴계약, 비용절감, 치료제 분야 및 시장의 션별적인 집중 등을 통해 회사를 성장궤도 위에 올려놓고자 힘쓰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따라 라이센스 협약에 소요되는 비용은 올해에도 상승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제페텔리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주요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개별 치료제 영역에서 경쟁사들에 대한 마켓셰어의 우위를 확보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6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