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비주얼

자료실

글로벌 동물약 시장 2024년 502억弗로 확대

  • 조회수 706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9.27

연평균 6.7% 성장..상위 10대 기업 점유율 75% 이상

상위 10대 기업들이 글로벌 동물용 의약품시장의 7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과거 화이자社의 동물약 부문이었다가 분사한 조에티스社(Zoetis)가 지난해 글로벌 마켓의 18.5%를 점유했을 정도라는 것이다. 조에티스社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광범위한 시장진출, 인수전략 등을 통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시장에서 이처럼 탄탄한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뉴욕주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6일 공개한 ‘동물용 의약품시장: 2016~2024년 글로벌 업계분석, 크기, 마켓셰어, 성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동물약시장의 주요 기업들이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통합 및 확대전략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해 12월 사업교환(swap businesses) 협상에 돌입했던 사노피社와 베링거 인겔하임社가 올해 6월 사노피측 동물약 사업부문(메리알)과 베링거 인겔하임측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문을 맞바꾸기로 합의했던 경우를 상기시켰다.

양사의 합의는 기업가치가 114억 유로(약 126억弗)에 달하는 사노피社의 동물약 부문과 67억 유로(약 74억弗)에 이르는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을 맞교환한 것이어서 상당한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보고서는 글로벌 동물약 시장이 2016~2024년 기간 동안 연평균 6.7%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269억 달러 규모에 도달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4년에 이르면 502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해의 경우 북미시장이 28.9%의 마켓셰어를 점유하면서 최대 시장을 형성한 가운데 유럽시장이 28.1%로 뒤를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식품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비용효율적이면서 품질높은 동물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지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육류와 축산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 같은 현실은 최근 글로벌 동물약시장이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아울러 연구‧개발활동이 활기를 띄면서 반려동물 치료제 및 외과의학 분야가 크게 발전하고 있고, 새로운 동물질병에 대응하는 신제품들이 속속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들어 기후변화와 풍토병 창궐지역으로부터 수입되는 동물의 급증,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해외여행 증가 등이 매개체 감염질환이 늘어나는 데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에도 보고서는 관심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동물용 구충제 등의 시장이 확대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동물약 분야가 상대적으로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수익이 높지 않다는 점과 엄격한 규제로 인한 신약후보물질(NCE) 허가취득 건수의 감소, 제품 포트폴리오의 노후화 등이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요인들로 인해 기존제품들의 라이프사이클 연장전략만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데 한계가 노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9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