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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 2022년 260억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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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09.27

황반변성 신약 ‘포비스타’ 발매업체 로슈 추월 전망

글로벌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이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언평균 9.48%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37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2년에 이르면 260억 달러 안팎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것이다.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이 이처럼 돋보이는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 사유로는 신생기업들의 경쟁가세와 현행 핵심제품들의 특허만료 및 신제품들의 도입에 따른 시장변화 등이 지목됐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정보 서비스업체 GBI 리서치社는 9일 공개한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녹내장, 노화 관련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당뇨병성 망막병증 및 안구건조증 등의 안과질환 영역에서 그 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주요업체들이 앞으로 강소업체들과 전문성을 확보한 업체들에게 상당부분 자리를 내줘야 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GBI 리서치社의 카이스라 칼리드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2년까지 4개 신생업체들이 안과질환 치료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들 중 일부는 안과질환 분야에 특화한 메이저 제약기업의 반열에 등극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가 언급한 4개 신생업체들은 옵토텍社(Ophthotech), 스파크 테라퓨틱스社(Spark Therapeutics), 에어리 파마슈티컬스社(Aerie) 및 일레븐 바이오테라피社(Eleven) 등이다.

특히 칼리드 애널리스트는 “바이엘社와 노바티스社를 비롯한 현재의 안과질환 부문 메이저 제약사들이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옵토텍社의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안과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로슈社의 매출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옵토텍社의 황반변성 치료제 ‘포비스타’(Fovista: 항-혈소판 유도 성장인자 압타머)가 허가를 취득하면 23억 달러 안팎의 매출실적을 창출하면서 데뷔 3년 이내에 블록버스터 드럭 반열에 올라설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점이 칼리드 애널리스트가 언급한 한 이유이다.

그는 또 ‘포비스타’가 오는 2017년 허가를 취득한 첫해에는 1억2,000만 달러 정도의 실적을 기록하겠지만, 2022년까지 연평균 52.44%에 달하는 고속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옵토텍측이 노바티스社와 라이센스 제휴계약을 체결해 ‘포비스타’의 마케팅에 매진함에 따라 산텐社의 ‘코솝’(Cosopt: 염산염 도졸라마이드+말레인산 티몰롤 점안액)과 같이 제네릭 제형들의 경쟁에 직면하면서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올드 드럭들과 다른 행보를 내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단언이다.

칼리드 애널리스트는 “비단 ‘포비스타’ 뿐 아니라 현재 막바지 단계의 개발이 한창인 다른 유망약물들도 눈길을 끈다”며 스파크 테라퓨틱스社의 유전성 망막형성장애 치료제 ‘SPK-RPE65’, 로슈社의 황반변성 치료제 람팔리주맙(lampalizumab) 및 에어리 파마슈티컬스社의 녹내장 치료제 로프레사(Rhopressa) 등을 열거했다.

이 약물들은 압타머(aptamer), 유전자 요법제, 모노클로날 항체(mAb) 및 저분자량 약물 등 저마다 유형을 달리하는 안구질환 치료제들이다.

칼리드 애널리스트는 “이 약물들이 발매되어 나오면 ‘루센티스’(라니비주맙)과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알파간’(Alphagan: 브리모니딘) 등 현재 가장 성공적으로 발매되고 있는 안구질환 치료제들로 손꼽히지만, 특허만료에 직면한 후 미칠 영향을 상당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8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