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비주얼

자료실

사노피 세계 최초 뎅그열 백신 11개국서 승인

  • 조회수 691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11.10

WHO, 2020년까지 사망ㆍ이환률 50% 및 25% 감소목표

사노피 파스퇴르社는 자사의 세계 최초 뎅그열 백신 ‘뎅그박시아’(Dengvaxia)가 지금까지 11개국에서 허가를 취득했다고 지난 4일 공표했다.

지난해 12월 ‘뎅그박시아’가 가장 먼저 승인된 멕시코를 필두로 필리핀, 브라질,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과테말라, 페루, 인도네시아, 태국 및 싱가포르 등에서 보건당국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는 것.

이 중 4개국 기관들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인받은 기관들이라고 이날 사노피 파스퇴르측은 덧붙였다.

사노피 파스퇴르는 아울러 ‘뎅그박시아’가 국가적‧지역적 차원에서 핵심적인 의료 관련단체들에 의해 접종을 지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면 남미 소아감염증학회(SLIPE)가 뎅그열 백신 예방접종을 지지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브라질 및 멕시코 등의 국립 의료관련학회들도 최근 ‘뎅그박시아’ 투여를 권고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이 같은 단체들이 ‘뎅그박시아’ 접종을 권고키로 한 것은 WHO가 뎅그열이 창궐하는 국가들의 경우 통합적인 예방‧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뎅그박시아’의 도입을 검토해 줄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7월 29일 내놓았던 것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사노피 파스퇴르社의 수 펭 응 글로벌 의무(醫務) 책임자는 “의학적‧공중보건학적 관점에서 ‘뎅그박시아’를 지지하는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는 현실을 환영해마지 않는다”며 “새로운 백신이 개발된 만큼 뎅그열이 풍토병으로 창궐하는 국가들은 이제 오는 2020년까지 뎅그열로 인한 사망률 및 이환률을 각각 50%와 25% 감소시키겠다는 WHO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잇는 대안을 확보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날 사노피 파스퇴르측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파라나州는 뎅그열 백신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뒤이어 필리핀이 두 번째로 자국 내 3개 뎅그열 창궐지역에서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에 착수했다.

또한 9세 이상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임상시험에서 ‘뎅그박시아’는 4개 전체 혈청형들로 인한 뎅그열 발병사례들을 3분의 2 정도까지 예방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뎅그열이 풍토병으로 창궐하는 중남미 및 아시아 지역의 10개 국가에서 진행된 대규모 효능평가 시험에서 25개월 동안 추적조사가 뒤따른 결과 입원사례 10건 중 8건이 예방되었으며, 치명적인 중증 출혈성 발병사례들의 93%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15개국에서 총 30,0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뎅그박시아’를 접종받은 그룹과 플라시보 대조그룹을 비교한 안전성 분석결과가 공개되기도 했다.

9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 시험결과에 따르면 1회 접종 후 최대 4년 동안 뎅그열 또는 중증 뎅그열로 인한 입원을 예방하는 데 ‘뎅그박시아’가 괄목할 만한 효능을 발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99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