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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기술수출 성적 “베리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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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6.12.15

-2013~2016년 총 28건 기술이전으로 최대 8조6000억원 경제 효과 창출

-2016년 한 해만 6건 기술수출로 1조7000억원 창출

-전폭적인 R&D 투자의 산물…암, 난치병,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한국의 지난 4년간 의약품 기술수출 성적이 매우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R&D 투자의 성과물이 가시화되는 것으로 평가되는 분위기에 제약업계는 고무되는 모습이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 11월까지 의약품 해외 기술이전은 총 28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8건의 기술이전을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최대 8조6000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 의약품의 해외 기술이전은 지난 1999년 동아제약의 비마약성 진통제가 미국 스티펠사에 175원 규모로 첫 스타트를 끊은 뒤 지금까지 총61건의 신약 기술이전을 이뤄냈다.

주목되는 점은 전체 신약 기술이전 중 절반에 가까운 28건이 최근 4년 사이에 이뤄졌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해 한미약품의 4건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에 있었고 올 해에는 총 6건, 1조7000억원의 기술수출이 이뤄졌다.

올 해 이뤄진 대표적인 기술수출로는 코오롱제액의 퇴행성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제약에 4600억원 규모 기술수출과 유한양행의 폐암치료제 ‘YH25448’이 중국 뤄신사에 14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한 것이 있다.

이동욱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995년부터 총 427건의 제품개발을 해 왔고 61건의 기술이전을 통해 최근 4년간 약 8조6000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현재 우리나라는 많은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암, 항생제 내성 등 난치병, 신ㆍ변종 감염병, 희귀질환 등의 극복을 위해 R&D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전폭적인 R&D 투자의 산물이 최근 몇 년 간 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제는 해외로 기술이전이 아닌 자체 개발을 고민해봐도 되는 단계에 와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61215000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