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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글로벌 의약품시장 1.5조弗 육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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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7.01.16

퀸타일즈IMS, 차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7% 성장

글로벌 마켓 의약품 사용액이 오는 2021년에 이르면 총 1조5,000억 달러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 및 2015년에 비하면 성장세가 한풀 꺾여 중등도(moderates) 수준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2016년에 비하면 2021년의 의약품 사용액이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퀸타일즈IMS社 연구소는 6일 공개한 ‘오는 2021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전망: 비용과 가치의 균형’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퀸타일즈社는 퀸타일즈 트랜스내셔널社와 IMS 헬스社가 지난 5월 통합을 단행하면서 출범한 업체이다.

보고서는 R&D 파이프라인을 통해 차후 5년 동안 유례없이(historically) 많은 수의 고품질 신약들이 발매되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약가 및 시장접근성 압박과 함께 파머징(pharmerging) 마켓들의 낮은 성장세, 특허만료에 따른 지출감소 등으로 인해 의약품 사용액 증가율이 낮은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보고서는 차후 5년 동안 의약품 사용액의 연평균 성장률이 4~7%를 나타내 지난 2014년 및 2015년에 기록했던 9%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밑돌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오는 2021년의 글로벌 마켓 의약품 사용액이 2016년에 비해 출고가(ex-manufacturer) 기준 3,670억 달러 상당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퀸타일즈IMS사의 수석부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퀸타일즈IMS 연구소의 머레이 에잇켄 소장은 “의약품 소비 성장전망이 예상밖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최근 몇 년간의 뒤를 이어 보다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및 2015년에 의약품 소비 증가율이 9%에 육박했던 것은 C형 간염 및 항암제 신약들의 견인에 기인한 결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처럼 C형 간염 및 항암제 신약들이 오는 2021년까지 의약품 소비증가에 미칠 영향은 줄어들 것으로 평가됐다.

차후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에서 의약품 소비증가는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당뇨제 분야의 혁신에 의해 추진력이 제공될 것으로 봤다.

글로벌 의약품시장의 최대 마켓셰어는 변함없이 미국의 차지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차후 5년 동안 의약품 소비증가에서 미국이 차지할 몫이 53%에 달할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뒤이어 중국이 12%의 비중을 점유하면서 마켓셰어 2위 랭킹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엇보다 보고서는 차후 5년 동안 고품질 신약들의 발매가 유례없이(historically)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후기단계까지 진행되어 있는 2,000개 이상의 R&D 파이프라인 가운데 연평균 45개의 신규조성물(NAS: new active substances) 신약들이 오는 2021년까지 선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대사계 장애 및 중추신경계 장애 분야에서 신약들의 발매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시장의 경우 오는 2021년까지 의약품 소비 증가율은 한자릿수 단위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올해 6~7%로 줄어들고, 차후 5년 동안에는 6~9%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C형 간염 치료제들의 부상에 힘입은 성장여력이 한풀 꺾일 뿐 아니라 특허만료로 인한 영향이 확대되면서 바이오시밀러의 존재감이 부각되고, 제네릭과 경쟁에 직면할 브랜드-네임 제품 수가 줄어드는 시기가 뒤따를 것으로 보이는 현실을 꼽았다.

2014년 및 2015년에 목격되었던 미국 의약품시장의 성장이 브랜드-네임 제품 뿐 아니라 제네릭까지 포함해서 유례없이 높은 약가인상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럽 의약품시장과 관련해서는 의약품 소비에 대한 보험자기관들의 타이트한 압박과 상대적으로 낮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오는 2021년까지 유럽 ‘빅 5’ 국가들의 의약품 소비증가율이 1~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브렉시트’가 영국 의약품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modest) 것으로 예상하면서 성장률이 1.5% 정도 낮아질 것으로 추측했다.

마찬가지로 파머징 마켓들의 경우에도 경제성장률이 낮아지면서 의약품 사용량 확대추세가 둔화되고 있는 현실에 주목했다. 주요 파머징 마켓들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지난 10년 동안 1~4% 포인트에 그쳤고, 최근 5년간 연평균 의약품 사용량 증가율도 7%에 머물렀다는 것.

이 수치는 오는 2021년까지 4% 정도로 더욱 낮아질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에 중국은 17%에서 4%로 연평균 의약품 사용량 증가율이 가장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파머징 마켓들로 범위를 확대하면 의약품 사용량 증가율이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0%에 달했던 것이 오는 2021년에 이르기까지는 6~9%로 다소 뒷걸음칠 것이라 내다봤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0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