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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산업 성장성∙수익성∙안정성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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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7.03.14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16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 발표

2016년 집계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 지표가 모두 긍정적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이 지난 23일 ‘2016년 화장품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진흥원은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등을 이용,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성장성∙수익성∙안정성 지표 현황 및 추이를 분석했다.

성장성 지표란 기업의 자산, 자본 등 경영 규모와 기업 활동의 성과가 당해 연도에 전년대비 얼마나 증가했는지 나타내는 지표다. 기업의 경쟁력이나 미래의 수익 창출능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2015년 화장품 기업(161개)의 매출은 17조 4029억원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매출이 가장 큰 기업은 아모레퍼시픽으로 저년대비 18.1% 증가한 3조 758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이 3조 313억원으로 2014년 대비 20.6% 증가했다. 상위 20개 기업 중 엘앤피코스메틱은 2014년 대비 매출 증가율(230.8%)이 가장 높았다. 대표적인 화장품 OEM∙ODM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대비 49.6%, 15.4% 증가했으며, 화장품 용기 제조업체인 연우의 매출액 역시 전년대비 18.0%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이 13조 5372억원으로 도매업 매출(3조 8657억원)보다 컸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매출(11조 6005억원)이 중소기업 매출(5조 8025억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또 시장 구분별로는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 증가율이 24.9%고, 유가증권 상장사 및 외감기업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18.3%, 21.5%였다.

수익성 지표는 일정 기간 동안 기업의 경영성과를 측정하는 비율이다. 투자된 자본 또는 자산, 매출 수준에 상응해 창출한 이익의 정도를 나타낸다. 2015년 화장품 기업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2013년까지 하락(9.5%→9.4%→8.5%)했으나, 2014년 이후 증가하며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다. 안정성 지표는 단기채무 지불능력인 유동성과 경기대응 능력인 안정성을 의미한다. 2015년 화장품 기업 부채비율은 59.5%로 전년대비 8.6%p 감소하면서 재무구조 안정성이 향상됐다.

한편 이번 분석은 한국표준산업분류(KSIC-9) 기준 화장품 제조 및 도매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중 최근 5년간 실적 비교를 위해 12월 결산 및 5개년 데이터가 입력된 기업으로 범위를 제한했다. 더불어 타 산업으로 분류돼 누락된 화장품 생산실적 상위업체 및 원료∙용기 등 화장품 관련 업체 자료가 추가됐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5&nid=20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