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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年 3.9%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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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7.03.14

주요 8개국 2015년 195억弗서 2025년 285억弗로

주요 8개국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연평균 3.9%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및 일본 등 주요 8개국에서 지난 2015년 총 195억 달러 규모를 형성했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285억 달러선으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달 말 공개한 ‘파마포인트: 류머티스 관절염-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시장 전망 및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처럼 시장이 준수한 오름세를 거듭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본 성장동력들로 류머티스 관절염 유병률의 증가와 함께 인터루킨(IL)-6 저해제들의 발매,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지속적인 시장진입, 그리고 증상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조기진단 및 치료 등을 꼽았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카비타 라이노바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5년까지 주요 8개국에서 예외없이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발매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미국시장에서 ‘엔브렐’(에타너셉트), 일본시장에서 ‘심지아’(서톨리주맙)의 제네릭 제형 발매는 오는 2025년까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오는 2025년 주요 8개국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마켓셰어가 23%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라이노바 애널리스트는 “화이자社와 암젠社 등의 주요 제약사들이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의 상업적 잠재력을 인식하고 자체적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프로그램을 적극 진행하고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고서는 IL-6 저해제 이외에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시장점유율을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또 다른 약물계열로 야누스 인산화효소(JAK) 저해제를 지목했다.

다만 현재까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유일하게 시장에 발매된 JAK 저해제인 화이자社의 ‘젤잔즈’(토파시티닙)가 일부의 안전성 우려로 인해 아직까지 사용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상기시켰다.

류머티스 질환 전문의들 가운데 ‘젤잔즈’를 4차 선택약 정도로 우선적인 사용을 유보하는 경향이 눈에 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 보고서는 해당제품에 대한 의사들의 친밀도가 증가하고 EU 각국에서 발매가 줄을 이으면서 차후 ‘젤잔즈’의 매출이 상승일로를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젤잔즈’ 이외에 오는 2025년까지 시장경쟁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은 JAK 저해제들로 보고서는 일라이 릴리社 및 인사이트 코퍼레이션社(Incyte)의 바리시티닙(baricitinib), 아스텔라스 파마社의 페피시티닙(peficitinib), 애브비社의 어파다시티닙(upadacitinib), 길리어드 사이언스社 및 갈라파고스 N.V.社의 필고티닙(filgotinib) 등을 열거했다.

이 중 바리시티닙은 지난달 EU 집행위원회로부터 ‘올루미안트’(Olumiant)라는 제품명으로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라이노바 애널리스트는 “현재 발매 중인 생물의약품들이 류머티스 관절염에 수반되는 제 증상을 조절하고 증상의 진행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환자 개인별로 눈에 띄는 예기치 못했던 반응들은 여전히 도전요인이자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류머티스 관절염의 병태생리학적 특성과 생체지표인자들을 규명해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 노력이 활발하게 경주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는 2025년에 이르더라도 환자별 맞춤 치료제는 아직 초기단계의 수준에 머물러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라이노바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04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