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비주얼

자료실

2022년 글로벌 마켓 노바티스 및 ‘휴미라’ 톱

  • 조회수 660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7.06.29

연평균 6.5% 성장 1조600억弗 도달 전망 하향조정

약가에 관해 안테나(scrutiny)가 기울여지고 있는 현실이 바야흐로 글로벌 의약품시장의 매출확대 추세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글로벌 의약품시장이 연평균 6.5%의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2년에 이르면 1조600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수치는 전년도에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했던 같은 해 예측치인 1조1,200억 달러를 밑도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제약‧생명공학 전문 컨설팅업체 이밸류에이트社는 20일 공개한 ‘2017년 월드 리뷰, 오는 2022년까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애밸류에이트측이 특정년도의 글로벌 의약품시장 매출액 예상치를 전년도에 비해 하회하는 수준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10년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몇몇 가장 핫한(hottest) 제품들의 경우 글로벌 의약품시장의 매출액 1조 달러 시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처럼 견인차 역할을 대표적인 품목들로 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옵디보’(니볼루맙)을 꼽았다.

이와 함께 약가를 둘러싼 의구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2년에 이르면 희귀질환 치료제들이 전체 시장 매출액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2%를 점유활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희귀질환 치료제들의 총 매출액이 지금보다 950억 달러 정도까지 늘어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다.

또한 보고서는 특허만료로 인해 2016~2022년 기간 동안 총 1,940억 달러의 의약품 매출액이 바람과 함께 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 2차 특허절벽’이라는 경고등에 불이 켜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는 2022년 글로벌 처방용 의약품시장에서 매출액 정상의 자리를 다툴 제약사들로 보고서는 노바티스社, 화이자社 및 로슈社를 꼽았다. 하지만 이들 3개 제약사들이 자웅을 겨루는 가운데서도 근소하나마 앞서갈 곳으로 보고서는 노바티스의 손을 들어줬다.

반면 오는 2022년까지 가장 발빠른 연평균 매출성장세를 과시할 제약사들로 보고서는 세엘진 코퍼레이션社(15% ↑)와 샤이어社(10% ↑)를 지목했다. 다만 보고서는 이들 2개 제약사들의 성장률 예상치도 전년도에 비해 하향조정했다.

제품별로 보면 애브비社의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휴미라’(아달리뮤맙)가 오는 2022년 미국시장에서 12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항 프로그램화 세포사멸-1(PD-1) 및 항 프로그램화 세포사멸 리간드-1(PD-L1) 치료제 분야에서 오는 2022년이면 ‘키트루다’가 ‘옵디보’를 누르고 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밸류에이트社의 안토니오 이에르볼리노 애널리스트는 “신‧구 의약품들에 대한 정치적 또는 공공성을 띈 약가조사가 현재진행형인 데다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로 인한 영향이 현실화하고 있음이 감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의약품 접근성 향상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콜레스테롤 저하제 ‘레파타’(에볼로쿠맙) 및 ‘프랄런트’(알리로쿠맙), 천식 치료제 ‘뉴칼라’(메폴리주맙) 등의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그 같은 기류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하나의 신약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이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지난 10년 동안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제약업계의 생산성 및 장기지속성 압박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갔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0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