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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의약품 수출 31억 달러 달성…전년比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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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7.06.29

올해 1분기는 7.5억 달러로 13% 증가…바이오시밀러 선전 돋보여

상장기업 매출액 17조·연구개발비 1.3조

지난해 의약품 수출액이 31억 달러로 전년보다 5.7%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55억 달러였다.

올해 1분기에는 7.5억 달러로 13% 증가했으며, 바이오시밀러 수출액·수출국가 확대가 눈에 띄었다.

28일 공개된 보건산업 통계는 관세청·산업통상자원부·식품의약품아전처(수출입)·보건복지부(통상) 등을 기반으로 보건산업에 가장 적합한 보건산업 통계분류체계(보건산업진흥원) 마련에 따라 산출됐다.

제약 산업에서 2016년 의약품 수출액은 31억 달러(3.6조원)로 전년 대비 5.7%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수입액은 55억 달러(6.4조원)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2016년에도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크로아티아(4억 달러, 355.9%↑), 아일랜드(2.3억 달러, 192.4%↑) 등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었다.

특히 원료의약품은 14억 달러를 수출하며 전년(12.9억 달러) 대비 8.4% 증가했다.

중국, 인도 대비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다국적 제약사에 고품질 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기업도 증가했다.

주요 원료의약품 수출기업은 유한화학(C형 간염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등의 원료), 종근당바이오(항생제 및 당뇨병 치료제 원료 등), 경보제약(무균 주사제 원료), 에스티팜(C형 간염 치료제 원료), SK바이오텍(합성원료의약품) 등이다.

2017년 1분기 의약품 수출액은 7.5억 달러(8,459억원)로 2016년 1분기 대비 13.3% 증가하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미국에서 램시마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본격 판매됨에 따라 수출액이 0.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8% 증가했다.

또한 헝가리, 아일랜드, 영국 등 유럽 지역의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었으며, 원료의약품의 수출 성장세도 지속됐다.

이와 관련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SB4, 엔브렐 바이오시밀러)가 유럽 16개국에, 플릭사비(SB9,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유럽 7개국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109개 상장 제약기업의 매출액은 기술이전,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총 17.1조원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2016년 제약기업 기술이전은 종근당, 안드로젠 등 총 11건으로 3조 1천억원 규모이다.

유한양행, 녹십자는 2015년에 이어 연 매출액 1조원 이상을 달성했고, 이 중 유한양행은 3년 연속 ''1조 클럽''을 유지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유한양행·녹십자·광동제약 등 3개사가 매출 1조원 이상을 달성했다.

제약기업의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21.1% 증가한 1.3조원이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7.8%로 2015년(7%)보다 상승했다.

혁신형 제약기업(42개사)의 연구개발비 증가율은 19.8%,이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5%로 상장제조업 평균(3.4%)을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제약 벤처기업(28개사)의 연구개발비(1,376억원)는 전년 대비(933억원) 47.5%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20.5%를 차지했다.
 
한편, 2016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은 총 102억 달러(11.9조원)로 최초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최근 5년 간 연평균 19.4% 증가했다.

2015년(86억 달러)과 비교해도 19.1% 올랐으며, 큰 폭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6년 처음으로 1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로 전환됐다.

올해 1분기(2017년 1~3월) 보건산업 수출은 26억 달러(2.9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해 수출 유망산업으로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또 보건산업 상장기업(175개)의 매출증가율(12.5%)·영업이익률(11.3%)·연구개발비증가율(20.4%) 등 경영 지표도 개선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보건산업 전 분야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보건산업이 미래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투자부터 임상시험, 제품화 및 수출까지 보건산업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공약인 제약․바이오․의료기기 산업 육성 이행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건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07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