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비주얼

자료실

2016년 보건산업 수출 1등 공신 ‘화장품’

  • 조회수 646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7.09.01

42억달러 차지…첫 100억달러 돌파·무역수지 흑자 기여

2016년 보건산업 수출이 처음으로 100억 달러 돌파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화장품은 전년 대비 43.1% 상승한 42억 달러를 수출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2016년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은 102억 달러(11.9조원)로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으며 무역수지도 흑자(1억 달러)로 전환했다고 지난 6월 29일 밝혔다.

2016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102억 달러로 2015년 대비 19.1%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의약품  31억 달러(5.7%↑), 의료기기 29억 달러(7.7%↑), 화장품 42억 달러(43.1%↑)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26억 달러(2.9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2% 증가했다. 화장품은 2016년 1분기 9억 달러(1.0조원)에서 2017년 1분기 12억 달러(1.3조원)로  전년 동기대비 35.3% 늘었다.

2016년 보건산업 상장기업(175개사) 중 매출 1조 클럽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과  유한양행, 녹십자 4개사가 선정됐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광동제약도 1조원 이상 달성했다.  

보건산업 상장기업(175개)의 매출증가율(12.5%)·영업이익률(11.3%)·연구개발비증가율(20.4%) 등 경영 지표도 개선됐다. 산출방법은 보건산업진흥원 수출입 분류체계(KHIDI-HS), 금감원 전자공시  시스템 재분석(보건산업진흥원)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장품은 2015년 29억 달러(3.3조원)에서 2016년 42억 달러(4.9조원)로 전년 대비 43.1% 성장했다. 수입액은 15억 달러(1.7조원)로 전년 대비 3% 늘었다.

2016년 수출액 상위 국가는 중국(15.8억 달러, 33.0%↑), 홍콩(12.5억 달러, 81.0%↑), 미국(3.5억 달러, 45.6%↑) 등이다. 수출 1위국인 중국은 어려운 대외환경 여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장품 총 수출의 37.6%를 차지했다. 또 홍콩에 대한 화장품 수출도 전년대비 큰 폭(81.0%)으로 증가했다.

2017년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11.6억 달러(1.3조원)로 2016년 1분기 대비 35.3% 증가하며, 올해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류의 영향으로 각각 118.1%, 265.5% 증가하여 1분기 수출을 견인했고,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된 이후 2017년부터 화장품에 대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캐나다의 화장품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2017년 1분기 캐나다 화장품 수출액은 962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257.3% 늘었다.

보건산업 경영 성과를 보면, 2016년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 상장기업(175개)의 매출액 및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각각 12.5%, 20.4% 증가했다.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30.8조원이다. 분야별로 제약 9.9%, 의료기기 9.8%, 화장품 17.0% 각각 증가했다.

2016년 연구개발비는 1.7조원으로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분야별로 제약 21.1%, 의료기기 14.5%, 화장품 21.3% 성장했다.

화장품 산업을 보면, 24개사 상장 화장품기업 매출액은 11.6조원으로 전년대비 17.0% 증가, 영업이익도 1.8조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했다.

분석 대상 기업인 24개사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9) 중 화장품 제조업(C20433) 및 화장품 도소매업(화장품 도매업(G46443),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G47813))에 해당하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상장 12월 결산법인 기준 24개사다.

24개 상장사는 대기업 8개사(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한국콜마, 코스맥스, 에이블씨엔씨, 연우, 보령메디앙스, SK바이오랜드)와 중소기업 16개사(잇츠스킨, 토니모리, 클리오, 코스메카코리아, 네오팜, 에이씨티, 코리아나화장품, 리더스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제닉, 한국화장품, 제이준코스메틱, 한국화장품제조, 대봉엘에스, 이씨아이, 코스온)다.

2016년 매출액 기준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연 매출액 4조원 이상, LG생활건강도 연 매출액 3조원을 넘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기업 연구개발비는 15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는 2014년 1021억원, 2015년 1256억원, 2016년 1523억원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상장 화장품 중소기업 중 벤처기업(8개사)의 연구개발비는 124억원으로 전년 대비(110억원) 12.7%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1%로 상장 화장품 기업(1.3%)보다 높았다. 화장품 벤처기업은  코스메카코리아, 네오팜,에이씨티, 에스디생명공학, 제닉, 제이준코스메틱, 케이씨아이, 코스온 8개사다.

이번 보건산업 통계는 관세청·산업부·식약처(수출입), 보건복지부(통상) 등을 기반으로 보건산업에 가장 적합한 보건산업 통계분류체계(보건산업진흥원) 마련에 따라 산출됐다. 향후 산업 현장에 도움이 되도록 수출입, 경영 등 실적을 연 1회에서 분기별·연간으로 시의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민건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투자부터 임상시험, 제품화 및 수출까지 보건산업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올해 하반기에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보건산업 발전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5&nid=207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