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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길리어드 AIDS 치료 3중 복합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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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8.02.13

새로운 AIDS 치료용 3중 복합제가 FDA의 허가관문을 넘어섰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는 자사의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 1형(IHV-1) 감염증 치료용 1일 1회 복용 단일정제 복합제 ‘빅타비’(Biktarvy: 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25mg)가 FDA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7일 공표했다.

FDA는 지난해 8월 ‘빅타비’를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한 후 그 동안 심사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왔다.

‘빅타비’는 새로운 인테그라제 염색분체 전달 저해제(INSTI)의 일종인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를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된 ‘데스코비’(Descovy: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이중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저해제(NRTI) 중추요법제와 복합한 치료제이다.

특히 ‘빅타비’는 가장 작은 인테그라제 염색분체 전달 저해제 기반 3중 복합 단일정제이다.

‘빅타비’는 항레트로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진행한 전력이 없거나 최소한 3개월 동안 안정적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을 진행해 바이러스학적 억제에 도달했고 치료에 실패한 전력이 없으면서 ‘빅타비’에 포함된 개별성분들에 내성을 나타내지 않은 가운데 현재 진행 중인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을 변경하고자 하는 성인 HIV-1 감염증 환자들을 위한 치료요법제 용도로 발매를 승인받았다.

크레아티닌 제거율이 30mL/분 이상으로 사료된 환자들의 경우 ‘빅타비’의 용량조정을 필요하지 않다.

또한 ‘빅타비’는 HLA=B*5701 유전자 검사가 필요하지 않고, 음식물 섭취와 관련한 별도의 요건이 없으며, 착수시점의 바이러스 수치 또는 CD4 항원 수치에도 제한이 따르지 않는다.

‘빅타비’의 처방정보에 따르면 약물치료에 착수하기 전이나 착수했을 때 의료전문인들이 B형 간염 감염 여부와 신장 기능을 검사해야 하고, 약물치료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신장 기능이 임상적으로 적절한지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와 함께 ‘빅타비’의 돌출주의문(Boxed Warning)에는 약물치료 후 B형 간염의 급성 악화 위험성이 삽입되어야 한다.

임상시험을 총괄한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병원 감염성질환과장 겸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교수 폴 색스 박사는 “48주에 걸치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빅타비’를 복용한 환자들 가운데 치료 후 내성이 나타난 사례는 관찰되지 않았다”며 “이 같은 결과는 새로 약물치료를 진행한 환자들 뿐 아니라 바이러스학적 억제에 도달해 사용약물을 변경한 환자들에게서도 동일하게 눈에 띄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도출된 임상자료를 보면 항바이러스 효능과 내약성, 제한적인 약물상호작용 등에 미루어 볼 때 ‘빅타비’가 다양한 유형의 AIDS 환자들에게서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됐다고 색스 박사는 덧붙였다.

‘빅타비’는 치료전력이 없는 성인 HIV-1 감염환자들을 충원해 진행된 ‘1489 시험’ 및 ‘1490 시험’과 바이러스학적 억제에 도달한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1844 시험’ 및 ‘1878 시험’ 등 4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이번에 허가를 취득한 것이다.

이들 시험은 연령대와 인종 및 민족을 달리하는 총 2,415명의 성인환자들을 피험자 그룹으로 구성한 가운데 착수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인 상태이다.

시험을 진행한 결과 ‘빅타비’는 48주차에 평가했을 때 4건 모두에서 비 열등성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험이 48주에 이르기까지 4건 모두에서 치료 후 바이러스 내성이 나타났거나, 신장 부작용으로 인해 ‘빅타비’ 복용을 중단했거나, 근위세뇨관증 또는 판코니(Fanconi) 증후군이 수반된 환자들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

‘빅타비’를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들로는 설사, 구역 및 두통 정도가 눈에 띄었다.

개별시험별로 좀 더 상세히 살퍼보면 ‘1489 시험’은 총 629명의 치료전력이 없는 성인 AIDS 환자들을 충원한 후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빅타비’ 또는 아바카비르 600mg+돌루테그라비르 50mg+라미부딘 300mg 복합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 시험례였다.

이 시험에서 48주차에 평가했을 때 ‘빅타비’ 그룹의 92.4%와 대조그룹의 93.0%에서 HIV-1 RNA 수치가 50c/mL 이하로 나타나 일차적 시험목표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1490 시험’은 치료전력이 없는 성인 AIDS 환자 645명을 충원해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빅타비’ 또는 돌루테그라비르+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복합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 시험례였다.

48주차에 평가했을 때 ‘빅타비’ 그룹의 89.4%와 대조그룹의 92.9%에서 HIV-1 RNA 수치가 50c/mL 이하에 도달해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됐다.

‘1878 시험’은 프로테아제 저해제(아타자나비르 또는 다루나비르)와 이중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저해제 중추요법제를 병행해 바이러스학적 억제에 도달한 577명의 성인 AIDS 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프로테아제 저해제 요법을 지속하거나 ‘빅타비’ 1일 1회 복용법으로 변경한 시험례였다.

48주차에 평가한 결과 ‘빅타비’ 그룹의 92.1%와 프로테아제 저해제 지속요법 그룹의 88.9%에서 HIV-1 RNA 수치가 50c/mL 이하로 집계되어 두 그룹 사이에 비 열등성이 입증됐다.

‘1844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의 경우 올해 안으로 의학 학술회의 석상에서 상세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존 F. 밀리건 회장은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AIDS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개선하고 치료법을 단순화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며 “우리는 앞으로도 AIDS 환자들을 완치시킬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리건 회장은 뒤이어 효과적인 인테그라제 저해제를 현재 가장 빈도높게 처방되고 있는 이중 뉴클레오사이드 역전사효소 저해제 중추요법제와 복합한 최신 3중 복합제이자 1일 1회 복용하는 단일정제인 ‘빅타비’를 선보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15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