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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글로벌 ‘톱 3’ 제약..J&J, 로슈, 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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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8.04.16

‘톱 25’ 중 절반 두자릿수 향상..5곳은 뒷걸음쳐

존슨&존슨社와 로슈社, 화이자社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한 글로벌 ‘톱 3’ 상장(上場) 제약기업들로 이름을 올렸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 3일 공개한 ‘2017년 말 현재 시가총액 기준 톱 25 글로벌 제약기업’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톱 25’에 오른 제약기업들 가운데 지난해 시가총액이 두자릿수 향상된 기업은 절반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머크&컴퍼니社, 세엘진 코퍼레이션社,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 엘러간社 및 샤이어社 등 5곳은 시가총액이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데이터는 시가총액 뿐 아니라 주가수익비율(P/E), 주당순이익(EPS), 이자, 세금, 감가상각 前 영업이익(EBITDA)에 근거한 기업가치, 자본이익률(ROCE), 총자산이익률(ROA),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 비율 및 영업이익 등을 근거로 ‘톱 25’ 리스트에 오를 제약기업들을 선정했다.

그 결과 버텍스 파마슈티컬 인코퍼레이티드社(Vertex)의 경우 개발을 진행 중인 낭성섬유증 치료제의 고무적인 임상시험 결과에 힘입어 지난해 시가총액이 2배 뛰어올라 주목됐다.

애보트 래보라토리스社 및 애브비社는 유망한 개발 후기단계 임상 파이프라인에 힘입어 지난해 시가총액이 5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보노디스크社 및 바이엘社는 매출확대에 따라 ‘톱 10’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아말 조지 애널리스트는 “노보노디스크가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항당뇨제),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비만 치료제) 등 항당뇨병 및 비만치료제들의 매출성장으로 눈길을 끈 가운데 바이엘의 경우 신소재 사업부 코베스트로(Covestro)의 분사와 함께 제약부문의 핵심제품들인 ‘자렐토’(리바록사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미레나’(레보노제스트렐) 및 ‘조피고’(라듐 223 염화물) 등의 매출성장이 시선이 쏠리게 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화이자社와 로슈社는 각각 2016년 8월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저분자량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메디베이션社(Medivation)를 140억 달러에,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이그니타社(Ignyta)를 17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항암제 라인업을 확대한 가운데 존슨&존슨社의 경우 악텔리온社를 30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인수‧합병을 통해 제약 부문의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조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톱 25’에 포함된 제약사들이 평균 22%의 영업이익률 향상을 기록한 가운데 ‘톱 10’으로 범위를 좁히면 이 수치가 25%에 달해 투자자들이 제약기업들에 확신을 갖고 투자하는 이유를 쉽사리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고 단언했다.

한편 ‘톱 25’에 포함된 글로벌 제약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을 보면 34.7으로 집계되었으며, 평균 주당순이익은 4.5달러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평균 총자산이익률 및 자본이익률은 각각 9%와 16.2%로 조사되었는데, 14개 기업들은 두자릿수 향상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노보노디스크의 경우 예외적으로 96.7%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 비율은 평균 18.2%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버텍스 파마슈티컬스는 61.6%에 달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216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