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산업, 10만개 기업 활동 · 경제활동 1.1조달러
미국 바이오산업이 기업과 활동인구가 급격하게 늘면서 1조1천억달러의 경제적 산출효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중소기업의 활동은 바이오 분야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한다고 강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바이오혁신기구가 발표한 '2018년 미국 바이오 산업 현황과 경제적 파급효과(The Bioscience Economy: Propelling Life-Saving Treatments, Supporting State & Local Communities)'를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산업은 2018년 기준 10만1,000개 이상의 기업에 187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해 미국 전체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직접적 경제활동으로 약 1조1,000억달러(1,330조원)의 경제적 산출 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간접적 효과까지 포함하면 총 2조6,000억달러(3,100조원)의 파급효과가 전망된다는 것.
미국 바이오산업은 근로자 수, 기업 수, 임금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성장세는 모든 세부 산업에서 실현되고 있다. 2016년 이후 7.2% 증가해 전체 민간 부문(3.3%)의 두 배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기업 수도 18% 증가해 전체 평균(3.1%)를 훨씬 초과했다.
특히, 2010년 이후 바이오 산업은 전 부문에 걸쳐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연구, 시험, 의학연구실과 바이오 운송업의 성장세가 가장 뚜렷하다.
2016~2019년 간 미국 특허청(US PTO)에 등록된 생명과학 특허는 총 10만8,000개로, 2016년 대비 17% 증가해 연평균 5.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의료・수술기기에서 독보적으로 많은 특허가 등록됐으며, 생물정보학 및 의료 IT, 생물학적 표본 추출 및 분석, 유전자학 등 특허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전체 바이오 산업 종사자의 71%, 기업의 99%, 지난 3년간 식품의약국(FDA) 신약 허가 중 60%를 차지하는 등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매출액이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 미만의 중소 제약기업은 임상 1단계에서 신약 신청 단계에 있는 6,700건의 치료법 중 5,000건 이상의 연구에 참여했다.
과기부는 "중소기업은 바이오 산업 내 혁신과 고용을 창출하는 동인으로, 수십 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수천 명을 고용하는 대형 회사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nid=246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