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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100억이상 블록버스터 의약품 1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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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4.09

[204년 경영실적분석]''비리어드'' 1천억 달성 눈앞, 상품매출 비중 60%넘어


김용주 기자 | yjki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유한양행이 지난해 블록버스터 의약품 16개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염치료제인 비리어드는 2013년보다 70% 매출이 성장한 901억원을 기록해 단일제품으로 1,000억 매출도 기대되고 있다.

유한양행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1조 174억 9,200만원으로 2013년보다 7.8%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43억 9,300만원으로 2013년 대비 20.3%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은 매출액 대비 7.3%로 분석됐다.

유한양행의 2014년 사업부분별 매출은 △약품사업부가 7,597억 700만원으로 전년(7,192억 200만원) 대비 5.6% 증가 △생활건강사업부는 817억 3,200만원으로 전년(776억 3,500만원) 대비 5.3% 증가 △해외사업부가 1,587억 5,100만원으로 전년(1,342억 9,200만원)보다 11.2% 증가 △기타부분 매출이 173억 200만원으로 전년(124억 8,000만원) 대비 38.6% 증가했다.

약품사업부분 매출중 처방의약품은 6,365억 7,200만원, 비처방약은 932억 4,800만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약품사업부분에서 지난해 매출 100억이 넘는 이른바 블록버스터의약품 16개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전문의약품이 14품목, 일반의약품이 2품목이다.

간염치료제인 ''비리어드''는 2013년에 539억 2,400만원이었으나 지난해는 70% 성장한 901억 4,600만원으로 단일품목으로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뒤를 이어 당뇨병치료제인 ''트라젠타''가 799억 9,500만원,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가 788억 8,200만원,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가 365억 6,400만원, 페렴구균백신 ''프리베나''가 257억 1,700만원, 기침감기약 ''코프시럽/정''이 207억 6,300만원, 항생제인 ''메로펜''이 186억 5,600만원 등 총 14개 전문의약품의 매출이 100억을 넘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일반의약품에서는 경구피임약인 ''머시론''이 새롭게 매출 100억이 넘는 품목에 진입했고, 진통소염제인 ''안티푸라민''이 108억 3,500만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매출 1조 174억 9,200만원중 내수시장의 매출은 85%인 8,699억 4,300만원, 수출은 15%인 1,475억 4,900만원이었다. 2013년 총매출에서 수출부문 매출이 차지는 비중은 12%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외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유한양행의 매출에서 자사 제품보다는 코마케팅 등 도입품목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속빈 강정''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듣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이 개발·생산한 제품의 매출은 3,840억 700만원으로 총매출의 37.7%, 도입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매출은 6,170억 6,700만원으로 60.6%였다. 2013년에 유한양행의 제품매출 비중은 39.6%, 상품매출 비중은 59.1%였다. 자사 제품의 매출은 감소하고 상품매출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183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