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비주얼

자료실

美, 총 44개 AIDS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진행

  • 조회수 1281
  • 작성자 최고관리자
  • 작성일 2014.10.07

항바이러스제 25개, 백신 16개, 세포ㆍ유전자 치료제 3개 등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기사보기
댓글보기 (0)

트위터 페이스북  요즘 싸이공감구글


기사입력 2014-09-15 12:03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미국 내 제약기업들이 총 44개에 달하는 새로운 AIDS 치료제 및 백신의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거나 FDA에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심사절차가 이루어지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들이 44개에 달한다는 의미이다.

치료제별로 보면 항바이러스제가 25개, 백신 16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3개 등으로 분류됐다.

미국 제약협회(PhRMA)는 지난 10일 공개한 개발실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질병관리센터(CDC)가 처음으로 5건의 AIDS 감염사례들을 확인했던 지난 1981년 이래 다방면에서 의‧약학적 진보가 실현되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 1995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가 허가를 취득한 이후로 미국에서 AIDS로 인한 사망자 수가 83%나 급감했을 뿐 아니라 AIDS로 인한 입원건수 또한 3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보고서는 AIDS 치료제들이 전반적인 환자관리 수준의 향상을 가능케 했을 뿐 아니라 치료비용을 절감하는 데도 크게 기여해 왔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아울러 시카고대학의 한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현재 AIDS 환자들의 수명이 지난 1980년대에 비해 15년 이상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음을 상기시켰다.

PhRMA의 존 J. 카스텔라니 회장은 “지난 35년여 사이에 한때 사형선고와도 같이 받아들여졌던 AIDS가 그 동안 이루어진 신약개발 연구의 진전 덕분에 이제는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질병의 하나로 의미가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카스텔라니 회장은 “지금까지 이룩된 진보에 만족하지 않고 연구자들이 AIDS와의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40개 이상의 신약 또는 백신이 개발 중에 있다는 것은 언젠가 완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에 힘을 실어주는 대목”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이 “현재진행형”인 AIDS 신약 또는 백신들 가운데 구체적인 예를 살펴보면 AIDS 바이러스가 세포막을 뚫고 들어가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전혀 새로운 계열의 신약후보물질 한가지가 눈에 띈다.

환자 자신의 세포들을 AIDS 바이러스에 내성을 띄도록 변화시키는 세포치료제와 T세포들의 반응을 유도해 면역계로 하여금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는 치료용 백신 등도 눈길을 끈다.

보고서는 현재 미국 내에서만 총 94건의 AIDS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43건은 아직 임상시험 피험자 충원에 들어가지 못했거나 피험자 충원이 이제 막 착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출처  :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6&nid=177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