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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추계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참가후기-권소라

  • 작성자 약학대학
  • 작성일 2016.11.15
  • 조회 2726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2016 추계학술대회 후기]

 

20123757권소라

 

 약업경영학 수업과 관련하여 교수님이 기회를 주셔서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에서 주최하는 학술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들은 강연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약산업 및 약국의 변화전망과 대응전략건강증진과 약국금연사업입니다.

현재 4차 산업 혁명 속에서 온라인 속 가상과 오프라인 속 현실이 공존하며 융합하는 시대가 되었고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빅데이터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이것을 통한 특정 가치를 창출한 후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현실에서 최적화 해 반영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적 변화가 현재 보건산업영역을 넘어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기술에는 사물인터넷, 커넥티드 홈, 시각 인터페이스, 인공지능과 의사결정, 3d 프린트, 로봇 등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로 보건의료계 일자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 또는 로봇 등이 대체하여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한 기존의 허용 또는 금지에서 적응규제(adaptive regulation)로 신 산업에 맞는 새로운 규제시스템도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주제 발표 이후 종합토론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산업계에서 약국 외에서 판매 가능한 의약품 품목을 늘리거나 의약품 택배 제공, 온라인약국, 법인약국 허용 등 환자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 요구되고 있는 것처럼 이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 인허가규제, 급여 정책 등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논의가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약국에 ATC기계가 들어와 있는데 AI(인공지능 로봇)이 들어오면 약사의 역할은 상당부분 사라질 것이므로 약사들은 그에 따른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갈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 주제인 건강증진과 약국금연사업에 발표하기에 앞서 먼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 대해 들었습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국민이 건강에 대한 가치와 책임의식을 함양하도록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책 개발 및 지원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현재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비만, 구강건강, 한의약 건강증진, 정신건강 등 분야별 정책 수립 및 시행체계 구축 및 이행모니터링 관리를 합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고령화가 진행 중이고 1인 가구와 노인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만성질환의 비율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노인의료비가 증가하는 추세로 건강증진의 정책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따라서 정책의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노인에 대해 사회적 부양대상자로써의 인지했던 의존적 노화에서 노년기의 잠재가능성과 기회를 인정하여 적극적이고 생산적, 활동적인 대상으로 노년기를 인지하고 취약계층 대상으로 질병치료 중심사업을 했던 것에서 전 계층 대상으로 사전 예방적 건강증진 중심 사업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건강증진정책으로 국민겅강증진종합계획(Health plan2020), 금연사업(금연클리닉, 금연캠프), 영양관리사업, 신체활동사업, 구강보건사업, 청소년절주사업, 청소년 자살 예방사업,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등에 대해 들었고 특히 약국의 건강증진사업에 대해 관심이 갔습니다. 금연과 관련해서 1회 처방당 4주 이내의 범위에서 금연치료의약품 및 금연보조제의 구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약국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세이프약국에 대해 들었는데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약국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시설이 있다는 것을 많이 알려 금연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여 흡연률이 많이 감소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수업만 들어서는 생각해 볼 수 없었던 현재 나아가야 할 약국의 방향이나 앞으로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할 약사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