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추계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참가후기-이지선학생
2016 추계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참가후기
20123778 이지선
일자: 2016년 11월 4일 (금)
장소: 성균관대학교 명륜 캠퍼스 600주년기념관
5학년 2학기도 1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마침 보건사회관련 학회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보통 이런 학회는 석사, 박사과정 학생들이나 교수님들이 참여하시는데 약대생의 신분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었다. 심포지엄 1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제약 산업 및 약국의 변화전망과 대응전략이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및 각 분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앞으로의 제약 및 약국 경영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로, 정보 혁명, 즉 방대한 정보들이 접근가능해지면서 약국에서는 클라우드 system이 도입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환자 개인 병력, 검진 내역 조회 등도 가능할 뿐만 아니라 지금도 시행되고 있는 ‘팜 케어’와 같이 약국의 보유재고까지 확인 가능할 수 있다. 3D Printing 분야도 입원 특수 환자를 상대로 차츰 도입될 것이라 예상되고 약국가에서도 단순 조제보다는 판단을 해 줄 수 있는 약사 서비스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된다. 이런 빅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으면 충분한 장점이 있지만 외국과 비교 시 개인정보보호법이 매우 강한 우리나라의 경우 장애가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법의 경우 기준이 우선 매우 모호하고 100% 확신할 수 있느냐를 묻는다. 더욱이 이에 대한 형사 처벌과 책임이 크기 때문에 보수적 판단을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경기를 예로 드셨는데 이런 외부자극에 의해 크게 반응하는 우리나라의 정서 상, 단순한 법의 변화로만 바뀔 수 있는 부분은 아니고 약사들이 꾸준히 소통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두 번째로는 인공지능의 도입이다. 인공지능이 약사의 직능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문헌조사의 경우, 인공지능을 쓰지 않을 때 1년 이상 걸린다. 인공지능의 도입은 앞으로 막을 수는 없는 흐름이고 인공지능으로 데이터를 정교하게 하거나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 곳에 유용하게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4차 혁명이라고 칭할 만큼 큰 변화의 흐름이 예상되므로 미래의 흐름에 맞게, 또 사회가 요구하는 약사가 될 수 있게끔 나 스스로 무단한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낀다. 학회 참석 후 검색을 하던 중 당일의 학회 내용이 온라인 기사로 게재 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논의 되어지는 내용들이 언론을 통해서도 쉽게 전해졌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학회 참여 기회를 주신 김성옥 교수님께 감사드린다.
http://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178464&table=article&categor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