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총장 차인준)는 2016년 8월 23일 일본 지바현을 방문하여 지바현립보건의료대학(총장 마사히로 타나베)과 상호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구체적인 협약내용으로는 지바현립보건의료대학과 인제대학교가 학술연구와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강화하는데 서로 협력하고, 교수, 학생, 연구프로젝트 및 정보와 출판 교류, 그 외 상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정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바현립보건의료대학 타나베 총장과 인제대학교 이병두 의약부총장의 교류 끝에 가시화된 것으로 양 대학은 양해각서 교환을 계기로 앞으로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였다.




특히 지바현립보건의료대학 건강과학대학장인 마카토 미와 물리치료학과 교수는 “5개 대학병원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명실상부한 보건의료교육기관인 인제대학교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학생들이 학습과 연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비추었고, 쿠니코 이시 간호학과장 역시 “간호학과 학생들이 종합병원의 역할과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학생연수가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일본 지바현은 1981년에 지바현 마쿠하리 캠퍼스에 간호학과, 영양학과, 치위생학과로 구성된 지바현립위생단기대학을 개교하였고, 1990년에 물리치료학과와 작업치료학과를 포함한 지바의료기술대학을 니토나 캠퍼스에 설치하였다가, 2001년에 양 대학을 합병하여 지바현립보건의료대학으로 새롭게 개교하였다.




2016년 8월 24일에는 캠퍼스 견학 후 인제대학교 이병두 의약부총장이 ‘역량을 갖춘 미래의 좋은 보건의료종사자 양성’이라는 제목으로 역량바탕교육의 최신 경향과 인제대학교의 경험을 소개하였고, 오진아 간호학과장이 ‘스리랑카 보건부와 인제대학교의 국제개발협력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인제대학교 간호학과에서 2013년 6월부터 수행하고 있는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협약식을 위해 인제대학교에서는 이병두 의약부총장, 오진아 간호학과장, 문갑순 식품생명과학부장, 안덕현 물리치료학과장, 한국어문화원 이하영 외래교수가 참석하였다. 문갑순 식품생명과학부장은 인제대학교 학생들이 식품위생에 엄격한 일본의 영양학과 실습실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고, 안덕현 물리치료학과장은 인제대학교와 아오모리 현립대학, 후쿠오카 국제보건의료대학 등과의 학생교류 사례를 소개하고 기존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정규 학기보다는 3, 4학년 학생 대상의 단기 연수를 제안하였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양 대학의 모든 교수들은 향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