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졸업생(00학번)인 호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황영인 교수님 이야기 입니다.
반갑습니다. 00학번 황영인입니다.
멀리 있어 자주 만나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후배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졸업하고 현재는 호서대학교 물리치료학과에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신 교수님들의 가르침 덕분에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에 늘 감사드립니다.
제가 임상과 대학원을 파트타임으로 병행하면서 전임 학생들만큼 연구에 매진하지 못하는 부분이 늘 딜레마였는데, 교수로 재직하면서는 오히려 이러한 부분이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있어서는 임상적 적용과 연결해서 알려 줄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사과정에 들어가면서 제가 목표로 했던 것이 교수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물리치료사로서 여러 분야의 길로 뻗어나갈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임했던 것이 오히려 좋은 결과를 가져왔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는 주로 중추신경계 손상 환자 치료 및 심장 재활 파트에서 치료를 했으며, 12년의 임상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학회를 통해 다양한 치료를 배웠으며, 그와 관련된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원에서 행정적인 업무 및 치료사 교육 업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이 학교의 행정적인 업무를 처리하는데 있어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부분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가 꼭 좋지 않아도 나중에 결국은 보답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배웠던 것 같습니다. 임상적인 경험과 함께 가져갈 수 있는 part time 대학원과 연구 영역에서 훨씬 강화될 수 있는 full time 대학원의 장단점을 고민해서 현재 석사, 박사 과정을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자신에게 어떠한 것을 강점으로 만들어갈지, 그리고 추후 어떠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주 못 보지만 이렇게라도 후배들을 만나볼 수 있어 감사하네요. 저도 여전히 끊임없이 배우고 있는 교수자의 한 사람으로 여러분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호서대학교에서 황영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