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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이 말하는 방사선화학과 - 김O조

저는 인제대학교 방사선화학과 23년에 입학한 김O조라고 합니다. 나는 인제대학교 방사선화학과를 작년 9월에 있었던 수시 원서 접수 기간이 가까워지고 있을 때 알게 되었다. 20살부터 2년을 다녔던 다른 학교의 경영학과를 그만두고 어떤 학교의 어떤 학과를 선택해야 이전과는 똑같은 후회를 안 하고 잘 다닐 수 있을지 고민을 하던 중에 간호학과나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 등 경영학과와는 전혀 다른 학과들을 찾아보게 되었다. 그때 인제대학교의 신설 학과인 방사선화학과를 알게 되었고 병원에서 일하는 방사선사만을 생각하고 방사선화학과에 지원했다. 이때를 시작으로 나는 2023년 3월부터 인제대학교 방사선화학과의 23학번이 되었다. 학과 전공 수업에는 방사선에 대한 과목들과 일반화학, 기본적인 수학 과목, 그리고 화학 실험을 하는 수업도 있었다. 대부분의 수업들은 어려웠지만, 공부하면서 이해하고 재밌게 배울 수 있었는데 수학을 배우는 수업 같은 경우엔 내가 고등학생 때부터 제대로 해놓은 부분들이 없어서 그런지 다른 수업들에 비해서 시작하는 것부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이런 점 때문에 고등학교를 다닐 때 수학을 열심히 하지 않은 게 엄청 후회가 됐다. 그 당시에 친구들과 함께 조금이라도 시간을 들여서 공부를 해뒀다면 지금 어려움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수학은 가장 기본적인 학문이라는 것을 새삼 알아가고 있어 더 그렇다. 솔직히 말하자면 3월까지만 해도 인제대학교 방사선화학과를 선택한 것을 조금 후회했었다. 집에서 학교까지의 거리도 너무 멀었고 공부하는 부분들도 고등학교에서 문과를 선택했던 나에게는 생소했고 학교 사람들과 친해지는 것에 있어서도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원래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새로운 곳으로 들어온 게 잘못 선택한 방향 같다고 생각했었다. 학교를 바꾸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학교, 내가 고등학교 때 배웠던 문과 쪽에 가까운 학과를 선택할까 생각했다. 그런데 5월이 된 지금은 학교를 바꾸고 인제대학교 방사선화학과 23학번이 된 걸 잘했다고 생각한다. 친한 친구들도 생겼고 초반보다 수업은 더 재밌고 화학 이론 수업이나 화학실험 수업은 어렵긴 하지만 흥미롭게 느껴졌다. 앞으로 남은 학교 생활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다양한 활동들, 그리고 경험들을 겪으면서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배우고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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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방사선화학과
- 작성일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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