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합격자 후기

RI(방사선동위원소 일반면허) 합격자 후기 - 천O임

  • 작성자 방사선화학과
  • 작성일 2023.09.15
  • 조회 393
안녕하세요? 저는 의생명화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19학번 천O임 학생입니다.

 의생명화학과는 여타 대학의 일반적인 화학과와 유사한 학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고등학교에서 화학에 재미를 느껴 화학을 더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의생명화학과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전공은 재미있었으나 진로를 정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석/박사과정을 밟을까 고민을 하던 도중, 학과가 수많은 산업적 가능성을 지닌 원자력과 화학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되었고, 학과 명칭 또한 방사선화학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사선은 유용하면서도 위험하여 안전한 취급이 필요하기에 국가에서 안전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방사성동위원소안전관리자(RI) 국가 면허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듣고, 목표를 정해 작년 2학기부터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방학부터는 특강과 개인 공부를 통해 본격적으로 준비하였습니다. 그 결과, 저는 23년도 4월에 치러진 시험에서 4개월 남짓 공부하고는 합격하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 방사선이 화학과의 전공과목들과 많은 연관이 있어 보다 더 쉽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3년도부터는 학과 명칭이 완전히 방사선화학과로 개편되고 교육과정도 RI 국가 면허 취득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편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이전보다 더 쉽게 RI 면허를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간혹 방사선학과와 방사선화학과를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방사선학과는 병원에서 주로 방사선기기를 제어하는 방사선사를 목표로 합니다. 반면에 방사선화학과는 방사선의 원리와 활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산업체에서 활동하는 안전 관리자를 목표로 가집니다. 그리고 저는 방사선화학과에서 일반면허(RI)에서 만족하지 않고 현재는 감독자면허(SRI)까지 취득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학과 개편을 통해 틀을 마련해 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도 목표를 정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 더 나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