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융합공학과 조형석 (박사과정, 지도교수 한기호) 군은 마이크로플루이딕 바이오칩 내부에 형성되는 미세버블을 실시간 제거가능한 기술을 개발하여 본 연구 결과를 유럽 유명학회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 에 2019년 1월 게재하였다.
논문명 :
An assembly disposable degassing microfluidic device using a gas-permeable
hydrophobic membrane and a reusable microsupport array
메디컬 분야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 마이크로플루이딕(Microfluidic) 기반의 바이오칩은 환자의 시료나 측정이
필요한 용액에 존재하는 마이크로크기의 미세버블에 의해 작동 효율이 저하되거나 측정이 불가능한 일이 발생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다양한 공기 제거 기술들이 시료 주입장치나 바이오칩에 장착되어 개발되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기술들은 바이오칩의 크기를 크게 만들거나 불필요한 외부 장비를 도입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많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바이오칩이 본래의 목적을 위한 기능을 구현하면서 주입되는 미세버블을 바이오칩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상판을 일회용성으로 제작하고 바이오칩의 기능을 구현시키는 하부기판은 재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상판과
하부기판은 진공을 인가하여 탈 부착이 가능한 구조이다. 본 기술의 핵심은 시료가 주입되어 흘러가는 마이크로채널
아래에 다공성이며 소수성의 특성을 가지는 미세박막을 제작하여 유입된 시료는 유지하면서 미세버블만 박막 아래로 배출시킨다. 또한 빠져나오는 공기를 밖으로 유출시키기 위한 마이크로서포트 어레이를 하부기판 위에 패터닝하여 채널 주위로
형성된 진공트렌치로 공기를 유출시킨다.
본 기술은 복잡한
구현성을 가지는 마이크로 미세 채널과 열, 자기장, 전기장
등의 바이오칩 동작을 위한 에너지 전달을 가지는 대부분의 마이크로플루이딕 기술에 접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기술에 대하여 3개의 국내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외 특허 진출을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