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산업보건센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0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제대 지역안전보건지원센터 역시 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작업환경측정기관평가는 2012년 이후 2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과 산업보건관련 교수 등 산업보건전문가로 구성된 평가 요원 5개반이 지난해 3월부터 7월 말까지 5개월 동안 171개소 작업환경측정기관을 직접 방문해 운영체계와 업무성과를 평가했다.

인제대 산업보건센터는 1993년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지정됐다. 이후 사업장의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과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해 현재 11명의 측정·분석 요원이 작업환경측정 및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작업환경측정기관평가에서 S등급을 받은 이후 2회 연속 작업환경측정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인제대 산업보건센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근로자안전보건교육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인제대 지역안전보건지원센터는 국내 대학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을 시작했다.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교육기관으로 등록돼 김해, 경남, 부산 등 사업장 안전보건교육을 전문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대학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김태구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각종 법정 교육이 위축되고 있지만, 오프라인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허성곤 김해시장, 가야사 인프라 조성 국비 지원 요청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23일 문화재청을 방문해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해시에 따르면, 허 시장은 대전정부청사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을 만나 김해시의 주요 국비 지원사업과 문화재청 소관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특히 가야유적발굴체험교육관과 가야오픈스마트테마파크 건립 등 김해시의 가야사 관련 인프라 조성을 위한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김해시는 가야문화권 대표도시로서 가야사연구클러스터 구축과 가야문화 관광자원화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현재 김해시 유치가 확정된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와 더불어 가야사연구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문화재청의 더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해시, 이달 26일 요양병원 시작으로 코로나19 접종 

경남 김해시는 올해 11월까지 전 시민의 70% 접종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김해시는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시기 이전에 시민 54만2296명(임신부 등 접종제외자 미포함)의 70%인 30만9661명 접종을 목표로 접종센터 2곳(문화체육관, 율하체육관)을 지정하고, 195개 위탁의료기관 신청을 받아 현지실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신속대응반, 민관합동 중증이상반응 신속대응팀을 비롯해 접종 관련 인력 수급을 위한 민관지역협의체 등 협력체계를 조기 구축했다.